마른 노면부터 빗길까지…피렐리, F1 세이프티 카 맞춤형 타이어 공개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10-12 14:05:27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가 F1 공식 세이프티 카인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4매틱+’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피제로 R(P Zero R)’을 공개했다.

 

신형 피제로 R은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접지력과 정밀한 조향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젖은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도록 개발됐다.

 

핵심은 두 종류의 고무를 적용한 듀얼 컴파운드 트레드와 차량 특성에 맞춰 설계한 전용 트레드 패턴이다. 피렐리는 메르세데스-AMG와 협력해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타이어 구조를 최적화했다.

 

21인치로 제작된 전용 타이어는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850Nm를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의 성능을 뒷받침한다.

 

개발 과정에는 F1 세이프티 카 드라이버 베른트 마일랜더가 참여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접지력, 반복 주행 성능을 검증했다.

 

피렐리와 메르세데스-AMG는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신차용 타이어 인증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제품에도 AMG 전용 개발 타이어를 의미하는 ‘MO1’ 마킹이 적용된다.

 

한편 피렐리는 2011년부터 F1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약은 2028년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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