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강화된 방역 '야외 페스티벌의 표준' 만들어
3일간 약 13만명 동원, 역대 최다 관객 기록
피크닉존과 캠핑존으로 온 가족 관람이 가능한 장소로
박영배
pyb@thedrive.co.kr | 2022-08-08 13:27:16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인천 펜타포트)이 3일간의 뜨거웠던 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무더운 폭염 속에 진행된 이번 인천 펜타포트는 뱀파이어 위켄드, 넬, 자우림, 재패니스 브렉퍼스트, 데프헤븐, 타히티80, 모과이를 비롯해 크라잉넛, 잔나비, 이디오테잎, 새소년, 이무진, 아도이, 세이수미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3일간 참여 관객 수로는 경찰 및 주최 측 추산 8월 5일(금) 3만 5천명, 6일(토) 5만명, 7일(일) 4만 5천명을 동원하여 약 13만명이 인천 펜타포트를 즐겼다.
인천 펜타포트의 첫 날인 8월 5일에는 펜타슈퍼루키 선정팀인 ‘바비핀스’의 무대로 시작하였다.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크랙샷’과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은 몰입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무장한 ‘선우정아’는 인천 펜타포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쳤으며 대한민국 인디 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크라잉넛’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프랑스의 인디 팝 밴드 ‘타히티 80’은 연륜이 느껴지는 라이브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였으며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넬’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인천 펜타포트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8월 6일 인천 펜타포트의 둘째날 공연은 펜타슈퍼루키 선정팀인 ‘뉴클리어 이디엇츠’, ‘크랩’의 패기 넘치는 무대로 시작됐다.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소음발광’, ‘CHS’, ‘실리카겔’, ‘이랑’을 비롯해 인디계의 아이돌 ‘우효’, 국내에도 출간된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를 쓴 한국계 미국인 미셸 자우너의 1인 프로젝트 밴드 ‘재패니스 브렉퍼스트’는 무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열광적인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공연의 헤드라이너인 미국 출신의 ‘뱀파이어 위켄드’는 갑자기 내린 폭우에도 불구하고 열광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펜타포트의 마지막날인 8월 7일에는 펜타슈퍼루키 선정팀인 ‘화노’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스킵잭’, ‘봉제인간’ 그리고 거칠지만 깊은 울림을 지니고 있는 ‘더 보울스’, 독보적인 음악 정체성을 지닌 ‘웨이브 투 어스’의 무대가 이어졌다. 수많은 히트곡과 더불어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린 밴드 ‘체리필터’는 펜타포트의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공연을 펼쳤다. 이어 일렉트로닉 기반의 밴드 ‘글렌체크’와 유니크한 음악을 선보이는 ‘이승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디오테잎’, 폭발적인 노이즈 사운드를 선보인 ‘모과이’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인천 펜타포트를 수놓았다. 2022년 인천 펜타포트의 대미를 장식한 밴드인 ‘자우림’은 김윤아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수많은 히트곡들로 인천 펜타포트의 헤드라이너의 명성을 증명했다.
올해 인천 펜타포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역을 진행했다. 세트 체인지가 일어나는 중간 전 무대와 객석 전체 방역이 이루어진 것은 물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고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소독을 진행했다. 더불어 전문경호와 자원봉사자 등 안전한 행사를 위해 440명의 현장운영 인력과 의료, 소방인력 30명도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전기발전기 사용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및 체험프로그램, 푸드존 다회용기 사용 등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를 내세웠다. 그리고 관람객의 소중한 애장품을 판매·구매할 수 있는 ‘벼ROCK시장’은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수익금은 추후 아름다운 가게에도 일괄 기증된다.
또한 올해 눈 여겨 볼 곳은 피크닉존과 캠핑장으로, 인천 펜타포트의 오랜 관객들이 이제 가족이 되어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음악과 더불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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