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경사진 'GV70' 트렁크, 캐리어 몇개 들어가나?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2021-10-24 13:27:05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트렁크가 넓다는 어큐라 RDX가 바닥 아래의 수납공간을 제외하고 총 835리터인 점을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넓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GV70과 경쟁하는 BMW X3와 메르세데스 GLC가 공간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등 트렁크 용량의 신뢰도에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건을 실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에 외신 ‘오토블로그’가 GV70 트렁크에 화물이 얼마나 실리는지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렁크 공간은 콤팩트 SUV치고는 매우 깊은 편이지만 “경사진 루프라인이 적재를 어렵게 만들어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명시된 용량보다 작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먼저 공항에서 위탁을 해야 하는 크기의 중형 캐리어 2개(길이 66cm, 너비 40cm, 깊이 28cm)와 비행기에서 머리 위에 간신히 넣을 법한 크기의 캐리어 2개(길이 60cm, 너비 38cm, 깊이 25cm), 그리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캐리어 1개(길이 58cm, 너비 38cm, 깊이 25cm), 작은 여행용 가방 하나를 실었다.
GV70의 트렁크에 여러 개의 캐리어를 싣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테트리스가 필요했다. 예를 들어 캐리어 하나를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홈에 옆으로 밀어 넣어 바닥에 최대한 많은 캐리어를 실었으며, 캐리어 하나는 다른 캐리어 위에 올렸다. 그 결과 모든 가방이 들어가고도 약간의 공간이 남았다. 더 이상 여행용 가방을 실을 수 없었지만,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미는 것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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