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 산하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경주 역사 기행’ 성료

정승찬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7-30 13:22:10

▲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경주 역사 기행'에서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아동가족 사회복지 전문기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 산하시설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영아)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발달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경주 역사 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금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평소 문화·역사 체험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용인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첫째 날에는 토함산에 위치한 석굴암을 방문해 조성 배경과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고, 비단벌레차를 이용해 첨성대·계림·월성 등 주요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어 월정교와 동궁, 월지를 관람하며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불국사를 방문해 건축 양식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실제 유물을 관람하며 앞서 경험한 역사적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역사 기행은 발달장애인의 문화 체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1박 2일간 공동생활을 통해 자립 역량과 사회성을 기르고, 보호자들은 돌봄 부담을 덜고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유적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아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가 부산시 해운대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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