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유출… G80+테슬라 닮은 꼴?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4-27 13:20:07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처=KCB>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실내외 변화의 윤곽이 드러났다. 앞서 공개된 실내 이미지에 이어 신규 영상에서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외관까지 확인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 구성이다. 기존 레이아웃을 과감히 벗어나 전기차 스타일의 미니멀 디자인으로 전환됐다. 특히 테슬라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다. 공조,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기능이 하나의 터치스크린으로 통합되고 물리 버튼이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적용된다.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성을 목표로, 향후 현대차 전 라인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운전자 인터페이스도 바뀌면서 더 작은 스티어링 휠과 슬림한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고, 계기판은 대시보드 상단으로 이동해 시인성을 높였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처=KCB>

 

외관에서는 전면부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 GN7 모델이 받았던 디자인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수직형 헤드램프를 대신해 수평형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차체의 넓은 비율을 강조했다. 보닛을 가로지르는 LED 주간주행등 역시 두께와 존재감이 강화됐다. 일각에서는 제네시스 G80과 유사한 인상을 준다는 반응도 나온다.

 

후면부는 기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기능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방향지시등이 하단 범퍼에서 테일램프 내부로 이동해 시인성이 높아졌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 없이 기존 구성을 유지한다.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는 약 230마력, 2.5리터 GDi 엔진은 약 198마력, 3.5리터 V6 엔진은 약 300마력 수준으로 예상된다. 상위 트림에는 사륜구동 옵션도 제공될 전망이다.

 

공개 시점은 2026년 상반기가 유력하며, MLA 조명과 신규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약 200만 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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