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급증하는 BMW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2021-06-16 13:11:37
외신 ‘Motorious’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의 맷 마초위크(Matt Machowiak)는 지난 8일 아침 출근을 준비하다가 그의 새로운 검은색 BMW 640d가 집 앞에서 사라졌음을 알게 됐다. 그는 순간 피가 식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슬픈 사실은 도둑들이 BMW를 너무나 쉽게 훔칠 수 있었던 이유가 차주들을 편리하게 해주는 첨단 기술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도난 사건은 다른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자동차 도둑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차를 훔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바로 키리스 엔트리 및 시동 기능이다. 범죄자들은 단순히 시스템을 해킹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열쇠가 있는 것처럼 차량에 다가가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차를 도난당한 마초위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량 도난은 내게 너무나 큰 상처”라고 말했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이런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같은 날 밤 640d와 근처의 또 다른 BMW도 도난을 당했다. 마초위크는 도난을 막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하지만 매체는 “최근 차량을 훔쳐 가는 도둑의 CCTV 영상이 많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카메라가 도둑을 막아주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도둑들이 자동차 내부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신호 부스터다. 이는 집 안에 있는 소유자의 키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바깥에 주차된 차까지 신호를 연장시키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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