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레임 바디 ‘정통 픽업’ 사진 유출… “AI 아니냐” 논란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 2026-08-20 13:11:57

▲ 현대차 정통 픽업트럭 이미지 <출처=오토스파이>

 

현대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정통 픽업트럭을 준비하는 가운데, 온라인에 등장한 예상 이미지의 진위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토스파이넷에는 최근 ‘현대차 진짜 픽업 테스트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픽업트럭 이미지를 공유하며 실제 테스트 차량인지, AI로 만든 이미지인지 의견을 물었다.

 

# 싼타크루즈와 다른 ‘바디 온 프레임’

 

현대차가 북미용 픽업을 준비하는 것 자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계획이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 ‘2030년 이전 자사 최초의 바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싼타크루즈가 승용차와 유사한 모노코크 구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신형 픽업은 별도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리는 방식이다. 견인력과 험로 주행 능력 등을 중시하는 북미 정통 픽업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현대차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게시글 작성자는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카의 강인한 디자인을 향후 픽업에 적용할 경우 상당히 인상적인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 “현대 로고가 뭉개졌다”…AI 이미지 의심

 

다만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이 실제 테스트뮬이라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에서는 AI 생성 또는 편집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보닛의 현대차 로고가 뭉개져 보인다는 점과 출시 전 차량이 위장막 없이 노출된 점을 근거로 AI 이미지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사진 속 차량의 상당 부분이 기아 타스만과 비슷하다며 “타스만 사진을 AI로 편집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밖에도 최근 AI 이미지를 실제 스파이샷처럼 공유하는 사례에 대한 우려가 등장했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사진만으로 현대차 신형 픽업의 실제 테스트 차량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현대차의 바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 출시 계획 자체는 공식화된 만큼, 앞으로 실제 프로토타입과 스파이샷이 등장할 가능성에는 관심이 모인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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