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에 645마력”…지커 ‘7X’ 한국 상륙, 전기차 시장 흔들까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6-05 12:32:47
지커가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지커 7X를 국내에 공식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커 코리아는 서울·경기·충청·경상권 등 전국 9개 핵심 거점 전시장에 7X를 배치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델은 중국 외 글로벌 시장 최초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국내에 도입된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7X는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5인승 SUV다.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완성된 유러피언 감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에 2,900㎜ 휠베이스를 갖췄다. 중형 SUV임에도 대형 SUV 수준의 실내 공간과 539L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패밀리 SUV로서 경쟁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트림별로 구성된다. 프로와 맥스 트림은 최고출력 421마력 싱글모터 기반 후륜구동을 적용했으며, 울트라 트림은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45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75㎾h LFP 기반 ‘골든 배터리’와 100㎾h NCM 배터리로 나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최대 483㎞까지 인증됐다.
또한 7X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6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적 조건에서는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3~16분이 소요된다.
지커 코리아는 7X를 프로(RWD), 맥스(RWD), 울트라(AWD) 등 3개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각각 5,299만 원, 5,999만 원, 6,999만 원으로 책정했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7X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는 프리미엄 전기 SUV”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커 코리아는 현재 9개 전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14개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국 11개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사후 서비스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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