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엔 아직 없는 모델… 기아, EV5·스포티지 ‘스톰’ 트림 공개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7-03 12:32:51

▲ <출처=기아>

 

기아가 전기 SUV EV5와 대표 SUV 스포티지에 스페셜 트림 ‘스톰(Storm)’을 추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트림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중심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며,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스톰 트림은 유럽 시장에서 GT-Line과 GT-Line S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급 사양으로, 외관 디자인 변화와 실내 사양 강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추가 등이 적용됐다.

 

기반이 된 EV5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 전기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2025년 말 출시 이후 올해 약 4,000대가 판매되며 해당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출처=기아>

 

이번에 스톰 트림이 추가되면서 EV5는 총 4개의 트림 구성을 갖추게 됐다. 외관은 에어(Air), GT-Line, GT-Line S 디자인 요소를 조합한 형태로, 차체 색상과 동일한 사이드미러와 글로스 블랙 마감의 디테일이 적용됐다. 뒷좌석과 테일게이트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적용되고, 새틴 크롬 벨트라인과 윈도우 라인이 더해졌다.

 

여기에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되며, 외장 색상은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다크 오션 블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실내에는 블랙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이 밖에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조명이 기본 제공되고,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5.3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배치됐다.

 

▲ <출처=기아>

 

편의 사양으로는 USB-C 포트 4개, 무선 충전 기능, 블루투스, 하만카돈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0, 사각지대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EV5와 동일하게 81.4㎾h 배터리와 전륜 전기모터를 조합한 구성이다. 기아는 EV5 스톰의 영국 판매 가격을 43,145파운드(약 7,300만 원)부터 책정했다.

 

기아의 대표 SUV 스포티지에도 스톰 트림이 추가됐다. 기본적인 구성은 EV5 스톰과 유사하지만 일부 디자인 요소와 파워트레인 선택권에서 차이를 보인다.

 

▲ <출처=기아>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글로스 블랙 마감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아치, 윈도우 몰딩이 적용됐다. 범퍼에는 블랙과 실버 포인트가 더해졌고, 루프레일과 스키드 플레이트는 실버 컬러로 마감됐다. 외장 색상은 울프 그레이, 팬텀 블랙, 다크 펜타 메탈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스톰 전용 블랙 가죽 및 스웨이드 시트를 바탕으로 전 좌석 열선 시트와 스마트키, 버튼식 시동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1.6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250Nm를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일한 1.6리터 엔진에 배터리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232마력, 최대토크 380Nm를 낸다.

 

▲ <출처=기아>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34,395파운드(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는 37,895파운드(약 6,400만 원)부터 책정됐다.

 

기아는 이번 발표와 함께 EV5 GT-Line 및 GT-Line S 트림에 사륜구동(AWD) 옵션도 추가했다. 후륜에 전기모터를 더하는 방식으로 AWD 시스템을 구현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기존 8.4초에서 7.4초로 단축된다.

 

견인 능력 역시 최대 1,800㎏까지 향상됐다. AWD 모델 역시 기존과 동일한 81.4㎾h 배터리를 사용하며, 판매 가격은 GT-Line이 45,645파운드(약 7,800만 원), GT-Line S가 50,145파운드(약 8,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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