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요트 탄생”…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리넌 요팅’ 공개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3-27 12:32:49

▲ 컬리넌 요팅 <출처=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요트 문화를 담은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요팅(Cullinan Yachting)’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현대 요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제작 모델 ‘컬리넌 요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나침반의 동·서·남·북을 테마로 한 총 4대의 비스포크 차량으로 구성된다.

 

▲ 컬리넌 요팅 <출처=롤스로이스>

 

컬리넌 요팅은 요트의 디자인 언어와 항해의 감성을 차량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텐더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수작업 페인팅이 적용됐고, 각 차량은 방위에 따라 물결의 방향과 표현이 다르게 설계됐다. 해당 아트워크는 약 두 달에 걸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완성됐으며, 에어브러시와 수작업 붓질을 결합해 자연스러운 파도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또한, 요트 데크에 사용되는 해양 등급 티크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뒷좌석 센터 콘솔 ‘워터폴’에는 40여 개의 베니어 조각을 정밀하게 조립한 마케트리 기법의 나침반 모티프가 적용돼 장인정신을 강조한다.

 

▲ 컬리넌 요팅 <출처=롤스로이스>

 

실내 디자인은 아틱 화이트와 네이비 블루 가죽 조합을 바탕으로, 요트의 밧줄 구조에서 착안한 스티치 패턴과 더블 ‘R’ 모노그램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지중해 바람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적용해, 광섬유 조명이 별빛처럼 흐르는 항해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 역시 네 가지 방위에 따라 각각 다른 개성을 부여했다. 북쪽은 차가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라이트 블루, 남쪽은 따뜻한 기후를 반영한 아라비안 블루, 동쪽은 깊고 신비로운 틸 컬러, 서쪽은 폭풍우가 이는 하늘을 표현한 건메탈 톤으로 마감됐다. 차체 측면에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나침반 모티프와 코치라인을 더해 상징성을 강조했다.

 

▲ 컬리넌 요팅 <출처=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 마티나 스타크는 “요트 문화는 오랜 시간 롤스로이스와 깊이 연결돼 온 영역”이라며 “컬리넌 요팅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모험 정신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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