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년 뒤 美서 에어택시 'eVTOL' 띄운다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2022-02-07 12:31:16



현대차가 미국에서 2028년까지 에어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 담당 부서 슈퍼널의 정책본부장 다이앤 쿠퍼(Diane Cooper)는 “최근까지도 비행체라는 개념은 우리의 상상력이나 TV쇼,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만 존재했다”면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덕분에 이 개념은 10년 안에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슈퍼널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10만 5600㎡ 규모의 연구시설을 개설해 인공지능, 자율제어, 전력 등을 이용한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eVTOL)의 엔지니어링 계획을 발표했다.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 벤 다이어친(Ben Diachun)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경쟁력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어바인을 엔지니어링 본사로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슈퍼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은 2020년 1월 ‘2020 소비자 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한 S-A1 에어택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은 4~5인용이며 애너하임에서 LA 시내까지(약 44km) 30분 이내에 이동하며 가격은 우버 블랙과 같은 럭셔리카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승객 탑승 방법은 이용자들이 버티포트(vertiport)라고 불리는 에어택시 이착륙 장소에서 승차 및 하차를 요청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슈퍼널은 올해 영국에서 버티포트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계획이다.

슈퍼널은 2024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고 미국 규제 기관 인증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에어택시 등 새로운 기술 또한 연방항공국의 기존 규정을 적용해 인증을 거치게 된다”면서 “기존 규정의 조정이 이뤄질 경우 항공국은 항공기의 설계와 생산, 내공성, 운용에 대한 인증 요건을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널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척하는 50개 이상의 회사 중 하나로서 분류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