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분이면 완충? 800V 탑재된 2026 폴스타 3 공개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0-03 12:31:06
폴스타가 2026년형 폴스타 3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800볼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충전 속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볼보가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EX90을 선보인 지 일주일만으로, 두 모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빌 공장에서 같은 생산라인을 공유한다.
후륜 구동(RWD) 기본 모델에는 새로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333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34마력 상승한 수치다. 듀얼 모터 모델은 544마력, 퍼포먼스 모델은 680마력으로 출력이 크게 높아졌다.
배터리는 CATL의 신규 셀을 사용하며, 용량은 92㎾h 또는 106㎾h 두 가지로 제공된다. 이전 111㎾h 배터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주행거리는 모델별로 최적화됐다. RWD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최대 604㎞, 듀얼 모터 모델은 635㎞, 퍼포먼스 모델은 593㎞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DC 급속 충전 시 최대 350㎾를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기존 400V 시스템 대비 약 25% 빠른 속도다.
차량 제어와 인포테인먼트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새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프로세서는 초당 254조 회 연산이 가능하며, 기존 자비에르(Xavier) 대비 8배 이상 강력하다. 폴스타는 기존 폴스타 3 소유주에게도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거리 주행과 충전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라며 “고객들에게 한층 개선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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