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가 로드스터까지?” SL 680 본격 판매 돌입… 오픈톱 럭셔리란 이런 것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8-26 12:30:40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초고급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를 공개하며, 그동안 세단과 SUV에 집중했던 마이바흐 라인업을 2인승 로드스터까지 확장한 것이다.
많은 럭셔리 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던 공개 이후, SL 680 모노그램이 최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시판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 63을 기반으로 하지만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최고출력 577마력을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그대로지만,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조해 ‘스포츠카’보다는 ‘럭셔리 투어러’로 포지셔닝 했다.
외관에는 마이바흐 전용 도장과 디테일을 더했고,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맞춤형 옵션으로 재구성해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AMG의 날카로움 대신 마이바흐 특유의 안락함과 품격이 더해진 셈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약 3억 1,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AMG SL 63보다 비싸지만, 희소성과 고급 사양이 더해진 만큼 시장에서 충분히 설 자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마이바흐 SL 680은 벤틀리, 애스턴마틴 등 고급 브랜드의 퍼포먼스 로드스터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는 해당 모델을 통해 마이바흐가 단순히 ‘호화 세단 브랜드’가 아닌, 럭셔리 퍼포먼스 전반을 아우르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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