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트럭도 상용화 시대… GM, 콜로라도 기반 ‘경량 전술차량’ 선보여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6-19 12:23:39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방산 부문인 GM 디펜스가 자사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ZR2’를 기반으로 한 경량 전술차량(ISV)을 선보이며 군용 차량 시장 확대에 나선다. 디펜스는 최근 영국 국방부가 진행 중인 신규 군용차량 도입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며, 유럽 및 북미권 수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V는 기존 군 전용 설계와 달리 차량 부품의 약 90%를 민수용 상용 부품으로 구성해 개발 비용을 낮추고 정비 효율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동계는 GM의 2.8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하며, 전자식 락킹 디퍼렌셜과 고성능 서스펜션이 적용돼 거친 지형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해당 차량은 최대 9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C-17 수송기나 치누크 헬리콥터 등 대형 군용 항공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해 기동성과 전개 능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GM 디펜스는 영국 방산업체 NP 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차량의 현지 생산과 기술 지원 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영국 육군의 차세대 경량 전술차량 도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군과 미군에는 이미 해당 차량이 실전 배치된 상태다.

 

 

GM 디펜스 측은 “민수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군용에 접목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력 제공이 가능하다”라며, “NATO 국가들과의 협력 아래, 향후 다양한 군용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용차량도 상용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시대다. GM의 ISV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민군 융합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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