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세브링 2위… 우승 놓쳤지만 IMSA 2연속 포디움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3-24 12:09:54

▲ <출처=애스턴마틴>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레이스카 ‘밴티지’가 2026 시즌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자사 레이싱팀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최근 열린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GTD 클래스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즌 개막전인 데이토나 24시에서의 2·3위 입상에 이은 결과로, 애스턴마틴은 IMSA 시리즈 두 경기 연속 포디움을 달성했다. 특히 밴티지는 최근 6년간 세브링에서 네 번째 포디움을 추가하며 내구 레이스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드라이버 두두 바리첼로, 자크 로비숑, 톰 갬블이 팀을 이끌며 경기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바리첼로는 첫 출전한 세브링에서 폴 포지션을 기록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레이스는 총 여섯 차례의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생하는 등 변수가 많은 가운데 진행됐다. THOR 팀은 차량 이상 경고와 피트레인 페널티 등 위기를 겪었음에도 전략적인 대응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약 30분 전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세이프티카로 격차가 좁혀지며 아쉽게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결과로 THOR 팀은 GTD 클래스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팀 대표 이안 제임스는 “포디움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우승을 놓친 점은 아쉽다”라며 “드라이버들과 팀이 경쟁력을 입증한 레이스였다”라고 평가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 역시 “세브링은 차량에 큰 부담을 주는 트랙이지만, 밴티지는 주말 내내 경쟁력을 유지했다”라며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밴티지 GT3는 스파 24시 우승 경력을 보유한 차량으로, 본딩 알루미늄 섀시와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내구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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