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최대 보조금 품었다… 폭스바겐 ‘ID.5’ 출고 개시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6-16 12:04:26

▲ ID.5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형 순수 전기 SUV ‘2026년형 ID.5’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부터 2026년형 ID.5의 순차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D.5는 국내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한 ID.4에 이은 브랜드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올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끌 핵심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형 ID.5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ID.5 Pro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451㎞(도심 482㎞·고속도로 412㎞)를 주행 가능하다. 복합 전비는 5.2㎞/㎾h를 인증받았다.

 

▲ ID.5 <출처=폭스바겐>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5.6㎏·m를 발휘하는 최신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다.

 

배터리는 82.8㎾h급 NMCA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75㎾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히터 기능을 적용해 외부 기온 변화에 따른 충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디자인은 쿠페형 SUV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유려한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6을 달성했으며, 전면부에는 3D 허니콤 패턴 범퍼와 윙렛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 ID.5 <출처=폭스바겐>

 

실내에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조명 기능이 적용된 터치 슬라이더를 탑재했다. 또한,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 앱커넥트 기능을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전 트림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고, 에르고액티브 컴포트 시트, 3존 자동 공조장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 ID.5 <출처=폭스바겐>

 

2026년형 ID.5는 신규 트림인 ‘ID.5 Pro Lite’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ID.5 Pro Lite 5299만 원, ID.5 Pro 6140만 7000원이다.

 

특히 국고보조금 473만 원이 책정돼 수입 전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4680만 원대부터 형성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신동협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2026년형 ID.5는 향상된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디자인, 첨단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ID.5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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