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자동차 사고 위험에 빠뜨리는 부모의 3가지 흔한 실수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09-30 12:03:25

 

자동차는 자유와 즐거움을 상징하는 도구지만, 동시에 잘못 운전하면 큰 위험을 초래하는 금속 덩어리이기도 하다. 매년 엄청난 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특히 어린이 관련 사고는 더욱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보내드림에는 아이를 운전석에 앉힌 채 운전하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는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 유아를 운전석에 태우고 주행하는 차량 <출처=보배드림>

 

이와 관련해 미국 보험연구기관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어린이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시키는 3가지 흔한 실수를 지적했다.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은 단순하지만 중요하다. 아이를 항상 안전띠로 고정하고, 키와 몸무게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하며, 카시트와 안전띠를 몸에 맞도록 적절히 조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짧은 거리의 운전이라도 아이의 안전띠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 ‘잠깐만 타는데’라는 생각은 사고 시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차량 내 모든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부모가 아이의 안전띠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어린이를 운전석에 태우고 주행하는 차량 <출처=보배드림>

 

두 번째, 아이에게 맞는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소아는 키와 몸무게에 맞는 후방 장착 카시트에 탑승해야 한다. 후방 장착 카시트는 사고 시 아이 몸 전체를 감싸 충격을 분산시켜준다. 예컨대, 머리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영유아를 전방 장착 카시트에 앉히면, 사고 시 목과 머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어린이는 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키 145cm 이상, 몸무게 36kg 이상이 될 때까지 사용해야 한다.

 

세 번째, 카시트와 안전띠를 몸에 꼭 맞게 조여야 한다. 카시트 자체 하네스를 사용하는 경우, 어깨 벨트를 잡거나 꼬집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조여야 한다. 부스터 시트에 앉는 아이는 안전띠가 가슴 중앙을 가로질러 목에 닿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작은 습관 하나만 지켜도, 사고 발생 시 아이가 입을 수 있는 상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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