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마이애미에 첫 에어버스 띄운다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 2022-03-02 11:34:26

 

 


현대차가 오는 2028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에어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도시항공모빌리티(UAM) 부서 ‘슈퍼널’(Supernal)은 최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와 항공기 도입과 관련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지역사회, 기업, 교육 지도층과의 협력 아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해 eVTOL을 기존 교통망에 통합하는 로드맵을 구상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현대차 미국법인 슈퍼널 정책본부장 다이앤 쿠퍼(Diane Cooper)는 “마이애미시와의 파트너십은 전기항공차 판매나 사업 설립권 확보 그 이상을 의미를 지닌다”라며 “서로 다른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의견을 모아 AAM(첨단항공모빌리티)이 도시의 교통 수요와 도전과제를 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모색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이애미시 혁신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인 ‘벤처 마이애미’(Venture Miami)는 해당 파트너십을 모니터링하고 AAM 관련 워킹그룹 회의를 이끈다. 

2020년 1월 현대차의 UAM 사업부로 출범해 지난해 11월 명칭을 바꾼 슈퍼널은 2024년 S-A1 eVTOL 항공기 인증을 시작으로 2028년 첫 상용기를 취항할 계획이다. S-A1은 2020년 1월에 개최된 2020 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한 에어택시 프로토타입이다. 차량은 4~5인승이며 미국 애너하임에서 LA 시내까지(약 44km) 30분 이내에 이동한다. 가격은 우버 블랙과 같은 럭셔리카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재원 슈퍼널 대표이사 겸 현대차그룹 사장은 “마이애미시의 모빌리티 미래를 책임감 있게 공동 창조하는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의 협력은 마이애미시를 AAM 시장 발전 모델로 세우는 데 기여하게 되며, 다른 도시에서도 이를 재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슈퍼널에 앞서 eVTOL 개발 회사인 아처(Archer), 릴리움(Lilium), 이브(Eve)도 플로리다주에서 에어택시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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