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후속?” 파격적인 기아 전기 스포츠 세단 렌더링 등장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2-16 11:24:32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후속 모델을 예상한 렌더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스팅어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만한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는 특히 이질적인 인상을 준다. 수직형 헤드라이트에 노란색 테두리를 더했고, 수직 바 모양의 폐쇄형 그릴이 적용됐다. 여기에 보닛 중앙의 또 다른 엠블럼과, 좌우로 근육질의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범퍼 하단에는 넓은 공기 흡입구와 대형 센서가 배치됐으나, 다소 기묘한 인상을 자아낸다.
측면에서는 공격적인 사이드 스커트가 눈에 띄며, 도어 핸들과 사이드 미러는 비교적 일반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면 펜더에는 특수 트림이 적용돼 차별화했다. 반면, 후면부는 전면에 비해 비교적 평범하다. 수직형 테일램프가 리어 쿼터 패널 깊숙이 파고들어 있으며, 일체형 덕테일 스포일러와 스포티한 범퍼, 독특한 형태의 디퓨저 요소가 더해졌다.
트렁크 개구부가 좁아 보이는 만큼, 적재 능력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공기역학적 요소가 더해진 휠 디자인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디자인 요소를 고려할 때, 이번 렌더링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디지모즈 디자인(Digimods Design)’은 해당 모델을 전기차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이미 EV3, EV6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기에, 현실적으로 전기차 스팅어의 양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이 렌더링 모델이 완전히 근거 없는 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내년 공개가 예상되는 EV8이 스팅어의 실질적인 후속 모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V8은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트윈 모터 구성으로 최고 출력 6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기아는 최근 ‘비전 메타투리스모’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해당 콘셉트가 스팅어 후속 모델을 암시하는 일종의 예고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전 메타 투리스모는 스포티한 외관과 첨단 기술, 미니멀한 실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