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스테디 셀러 조망권단지…수요자 선호도 더욱 높아진다
조망권 갖춘 아파트, 지난해 이어 올해 5월까지도 청약통장 몰리며 높은 경쟁률 기록
조망권 따라 시세 희비… 분양 앞둔 조망권 확보 단지, 옥석 가리기 중요해질 전망
전하람 기자
auto@thedrive.co.kr | 2020-08-07 11:23:34
아름다운 자연 경관, 탁 트인 전망, 쾌적한 주거환경 등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과 시세 상승 등을 보여주며 주택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들 중 6개 단지는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 9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의 경우 바다 조망권이 알려지면서 분양 당시 기준 인천 1순위 최다 청약자인 총 5만3,18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분양된 단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 단지로 알려지면서 80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5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일부 세대의 한강 조망, 서달산 조망의 가치가 확산되면서 평균 9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른바 ‘조망권 프리미엄’은 집값에서 더욱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한강변 아파트 중 한 곳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84.95㎡)는 조망에 다소 불리한 동의 세대(10층)가 지난해 7월 26억5천만원에 거래됐지만, 한강 조망권을 갖춘 동의 세대(10층)는 32억원에 거래되며, 약 6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는 더욱 섬세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실제로 바다와 호수, 강, 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되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바다와 인접한 단지의 경우 해풍으로 인한 부식, 의류, 전자기기 오염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고르는 안목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128㎡ 생활형숙박시설 57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전체 세대 중 약 98%에 해당하는 세대에서 동해바다를 비롯한 영랑호, 등대해수욕장 등의 조망이 가능한 조망권 특화 단지로 전 세대 테라스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옥상에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되며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필요 없어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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