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다음 한 수는 ‘초대형 전기밴’… PV7, 9월 세계 최초 공개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8-31 10:59:16

▲ <출처=기아>

 

기아가 대형 전동화 PB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형 PBV ‘PV5’에 이어 대형 모델 ‘더 기아 PV7’을 투입해 비즈니스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전동화 PBV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아는 전동화 PBV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인 ‘더 기아 PV7’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PV7은 기아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PBV다. 대형 차체와 넓고 유연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업무, 이동, 여가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티저에서는 PV7의 대략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다목적 활용성을 엿볼 수 있다. 차체는 전형적인 원박스(one-box) 형태의 실루엣을 갖췄으며, 대형 차급에 걸맞은 대담하고 견고한 비율을 강조했다.

 

▲ <출처=기아>

 

전면과 측면에는 기아 PBV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가 적용됐다. 특히 블랙 컬러의 후드와 필러 가니쉬가 차체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후면 램프에는 기아의 시그니처 그래픽을 적용해 독창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기아는 PV7을 통해 고객의 사용 목적과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적인 업무 현장뿐 아니라 일상적인 이동과 레저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PV7은 기아가 전동화 PBV 시장에서 대형급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V5를 통해 확보한 PBV 시장 경쟁력을 대형 모델로 확대하고, 고객별 맞춤형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 <출처=기아>

 

기아는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9월 14일은 프레스 데이이며, 일반 관람은 15일부터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V7의 실차 공개와 함께 자사의 PBV 전략 및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PV5 파생 모델을 전시해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확장되는 PBV 라인업의 상품성과 활용성을 강조한다.

 

기아의 첫 PBV 모델인 PV5의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PV5는 같은 해 11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상용차 전시회 ‘솔루트랜스 2025’에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바 있다.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만 9000대가 판매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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