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0년 만에 100만 대 돌파…42%는 ‘이 모델’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4-14 10:56:08
제네시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제네시스는 2026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00만 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약 10년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제네시스는 2015년 플래그십 세단 EQ900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세단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0년에는 브랜드 최초 SUV인 GV80를 출시한 데 이어, 3세대 G80과 GV70까지 추가하며 SUV 시장까지 본격 확대했다. 같은 해 연간 판매 10만 대를 처음 돌파했고, 2021년에는 13만 8,757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전동화 모델(G80 전동화, GV60, GV70 전동화 등)을 포함한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만 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G80이 총 42만 2,589대 판매되며 전체의 42.1%를 차지,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GV80(18만 9,485대), GV70(18만 2,131대), G90(13만 998대)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 비중은 세단 61.8%, SUV 38.2%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성장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 중 약 64%를 국내에서 기록했고, 2023년 글로벌 100만 대 돌파 당시에도 약 68%가 국내 판매였다.
이 밖에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제이디파워(J.D. Power)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2017~2023년 동안 5차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오프라인 거점 확대와 서비스 강화에도 힘써왔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시작으로 강남·수지·청주 등 주요 지역에 전시·체험 공간을 구축했고, 공항 의전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는 지난 10년간 고객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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