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전기차 맞아?”… 현대차 ‘아이오닉 9’, 오프로드 파격 변신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0-31 10:54:04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오프로드 콘셉트 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SEMA 쇼에 유튜브 채널 ‘빅타임(BigTime)’과 협업해 완성한 ‘아이오닉 9 오프로드 콘셉트’를 출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크리에이터 제레미아 바튼(Jeremiah Burton)과 잭 조브(Zach Jobe)가 함께 참여했다. 두 사람은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를 기반으로, 기술과 오프로딩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아이오닉 9 오프로드 콘셉트’는 현대차의 전기 SUV 중 가장 큰 차체를 바탕으로, 밝은 옐로 컬러 외장, 리프트업 서스펜션, 전용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보조 라이트바와 추가 조명 장치를 더해 험로 주행 시 가시성을 높였다.

 

기본 사양은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한다.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출력 422마력(315㎾), 최대 토크 70.0㎏·m를 발휘하며, 이 밖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 북미법인 마케팅 총괄 숀 길핀(Sean Gilpin)은 “이번 콘셉트는 아이오닉 9의 새로운 오프로드 가능성을 탐구한 결과물”이라며 “강인한 리프트업 설계와 오프로더 스타일의 디자인은 혁신과 커스터마이징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협업을 맡은 버튼은 “전기차의 발전이 놀랍다”라며 “우리의 빈티지 트럭 ‘버드(Bud)’에서 영감을 받아, 신기술과 복고 감성이 공존하는 콘셉트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빅타임은 이번 콘셉트 제작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팬들은 제작 비하인드와 완성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협업을 두고 ‘현대차 전기 SUV 마케팅 전략의 폭넓은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고급스러움에만 머물지 않고, 거친 주행 환경과 모험적 감성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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