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로" 기조연설
윤지현
auto@thedrive.co.kr | 2022-02-11 10:36:27
펜데믹 이후 나타난 유례 없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미래차 산업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를 자동차 업계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라는 용어가 현재 시장을 대표하기 어려울만큼 다양한 이동수단으로의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연 평균 10% 가량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설명하며, 향후 차량용 반도체 기술의 진화와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자동차의 안전과 편의기능이 더욱 강조되며 스마트폰이나 IT기기에서 선보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원인으로 코로나19 펜데믹과, 공급망 이슈, 수요 예측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이같은 원인으로 지난해 전 세계 완성차 생산량은 1000만대 이상 감소했으며, 미래차 시장에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지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동안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존재했다면, 향후에는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핵심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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