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출고하자마자 1위 탈환…하이브리드 통했다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4-13 10:32:57
기아의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가 본격 출고와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기아는 13일, 디 올 뉴 셀토스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차급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이후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온 1세대 셀토스의 위상을 2세대 모델에서도 이어가게 됐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디 올 뉴 셀토스는 각진 실루엣의 정통 SUV 디자인과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적용해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실제 계약 고객 분석 결과, 20·30대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27.8%) 대비 증가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성별 비중 역시 남녀 51:49로 균형을 이루며 폭넓은 고객층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X-Line’이 21.9%를 차지해 전체 판매의 약 3분의 2가 상위 트림에 집중됐다. 이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과 편의사양, 감성 품질까지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판매의 38.6%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19.5㎞/ℓ의 연비를 앞세워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실용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시그니처 트림에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디지털 키 2 ▲100W C타입 USB 단자 등 상위 차급 수준의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빌트인 캠 2 플러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 등 다양한 선택사양을 통해 고객 맞춤형 구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셀토스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와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HPC는 내비게이션 정보와 레이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 흐름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실제 주행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음악의 저음 주파수를 분석해 시트 진동으로 전달함으로써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몰입형 4D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디 올 뉴 셀토스는 디자인과 효율, 실용성, 편의성을 고루 갖춘 ‘육각형 SUV’”라며 “첫 차를 고려하는 사회초년생부터 레저를 즐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소형 SUV 시장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