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가장 싼 색상은 금색…비싼 색은?
황수아
auto@thedrive.co.kr | 2021-05-01 10:32:35
북미 자동차 평가 기관 ‘아이씨카(iSeeCars)’는 지난 29일 중고차 판매 시 가치 하락률과 자동차 페인트 색상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우선 자동차 색상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실 어떤 색이 다른 색보다 순위가 높은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예시가 바로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실제로 통계상 3년간 20.4%의 가치 하락률을 보이며 다른 색상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17년과 2020년 사이에 600만 대의 자동차를 조사했다.
그러나 노란색은 일반적인 색상이 아니고, 종종 스포츠카와 같은 한정 생산 차량에 사용된다. 당연히 이러한 한정 생산 차량들은 그 가치가 훨씬 더 잘 보존된다. 노란색에 이어 3, 4위를 차지한 주황색과 녹색 (27.1% 및 31.3%의 하락률)도 비슷한 경우에 속한다. 따라서 통계 결과를 볼 때 위와 같은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결과에서 가장 흥미로운 특이점은 베이지색이다. 연구에서 언급한 베이지색은 미색과 밝은 갈색 범주에 해당한다. 이는 3년간 평균 22.8%의 하락률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회색, 은색, 검은색, 흰색과 같은 비교적 ‘안전한 색상들은 3년 된 차량의 전반적인 평균 하락률인 38% 근처에 위치한다. 이들 중에서도 회색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파란색과 빨간색과 같은 다른 일반적인 색상도 평균 이상의 가격을 통해 높은 성적을 냈다.
목록의 하단부에 위치한 색상들은 확실히 일반적인 선택은 아니다. 갈색과 금색, 특히 금색은 3년간 하락률 45.6%를 기록하면서 꼴찌를 차지했다. 노란색, 오렌지색처럼 갈색과 금색도 일반적인 차량의 색상 차트를 보면 매우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가치 하락 속도는 앞선 경우들과 다르게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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