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타트업 비토리, AI가 만든 초고가 하이퍼카 공개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 2025-10-15 10:22:50
미국의 신생 자동차 브랜드 비토리(Vittori) 가 인공지능(AI)이 설계에 참여한 초고성능 하이퍼카 ‘비토리 투르비오(Turbio)’ 를 공개했다. 가격은 약 35억 7,500만 원으로, 기존 슈퍼카 브랜드를 정면으로 겨냥한 야심작이다.
비토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중심의 하이퍼카”를 넘어, 클래식 슈퍼카의 감성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지만, 그 본질은 과거의 기계적 아름다움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 있다"라며 “단순히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속적인 가치를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디자인은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 출신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유럽 슈퍼카의 정제된 조형미를 담았다. 전면부는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초슬림 헤드램프, L자 주간주행등으로 구성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의 대형 공기흡입구는 맥라렌 650S 를 연상시키며, 후면부는 중앙에 4개의 배기구를 세로로 배치하고 대형 디퓨저와 플로팅 타입 리어윙을 적용해 공력 성능과 시각적 긴장감을 동시에 살렸다.
실내는 ‘트랙 전용 머신’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구조로 설계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어하는 기능성 스티어링 휠이 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이탈테크니카(Italtecnica) 가 개발한 6.8리터 V12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륜에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시스템 총출력은 약 1,10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비토리는 총 50대 한정 생산 계획을 밝혔으며, 각 차량은 고객 맞춤형 사양으로 제작된다. 클래식 슈퍼카의 감성을 현대 기술로 되살린 투르비오는, 하이퍼카 시장에서 “과거의 영혼과 미래의 기술이 공존하는 상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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