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광주도시관리공사 '맞손', "운전습관 데이터 분석해 장애인콜택시 안전사고 예방"
윤지현
auto@thedrive.co.kr | 2022-03-11 09:45:35
카비는 광주도시관리공사 측과 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장애인콜택시) 전량에 AI(인공지능) 영상인식 엔진 기반의 '안전운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국내 공공기관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AI 영상인식 기술 형태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정식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영상인식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은 차량을 운행할 때마다 운전자별 주행습관 데이터를 수집한다. '사람의 눈'과 같은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앞 차와의 안전거리 확보는 물론 과속상태에서의 차선이탈(칼치기 주행)이나 커브길에서의 과속 여부, 신호위반 횟수 등을 확인해 운전습관을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승객들이 크게 불안을 느끼는 급출발이나 급정거 등의 상황이 어떤 맥락에서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수치화한다.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대중교통이나 일반 택시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공공교통수단으로, 승객들이 일반 좌석이 아닌 휠체어에 탑승해 있는 만큼 특히나 안전운전이 강조된다.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 163건에서 2017년 170건, 2018년 201건, 2019년 211건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으며, 이중 45%가 전방 주시 태만 및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운전자 과실 탓으로 드러났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측은 운전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안전운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내 교통 약자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남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의 일 평균 이용객은 250여명에 달한다"며 "카비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승객 분들이 조금의 우려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고 또 장애인콜택시가 더욱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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