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레이서’ 뽑는다… ‘2026 현대 N 버츄얼컵’ 개최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 2026-08-11 09:42:25
현대자동차가 e스포츠와 모터스포츠를 결합한 심레이싱 대회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레이싱 e스포츠 챔피언십인 ‘2026 현대 N 버츄얼컵’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 N 버츄얼컵’은 지자체와 게임산업계, 자동차 제조사가 협업하는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24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서울특별시와 지스타 조직위원회 등 국내 주요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올해 공식 레이싱 게임에는 글로벌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7(Gran Turismo 7)’이 선정됐다. 그란 투리스모 7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에 공식 심레이싱 장비를 지원하며 심레이싱과 실제 모터스포츠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5년 현대 N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가 공식 레이싱카로 등장한다.
대회는 오는 8월 14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으로 시작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 최상위 선수 24명이 메인 대회에 진출하며, 대학생 대회와 인플루언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경기 역시 마련된다.
본선은 약 4개월간 서울과 용인, 부산에서 총 3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 게임·e스포츠 행사(GES)와 연계해 열리고, 현대차는 현장에 ‘현대 N 심레이싱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심레이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DP 어울림 광장에는 현대차의 다양한 N 고성능 차량과 함께 WRC, TCR 등 실제 경주차도 전시된다.
2라운드는 10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과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심레이싱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N e-페스티벌 주니어컵’도 마련된다.
최종 결승전인 3라운드는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대표 국제게임전시회인 ‘G-STAR’와 연계해 개최된다. 현장에는 심레이싱 체험 공간과 함께 N 고성능 차량 및 경주차 전시가 마련되며, 관람객들이 현대차 N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N 브랜드 팬덤을 확대하는 동시에 e스포츠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게임산업 및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지니먼트실 상무는 “현대 N 버츄얼컵 심레이싱 대회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 N을 게임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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