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잘 팔리는 이 차... 엔카닷컴이 분석한 중고차 시장
박진희
auto@thedrive.co.kr | 2023-01-26 09:33:50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중고차 시장 내 생계형 소형 상용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 자사 플랫폼 내 등록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포터Ⅱ와 기아 봉고Ⅲ 및 더 뉴 봉고Ⅲ의 중고차 신규 등록대수가 2021년 대비 2022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포터Ⅱ의 등록매물은 전년도 대비 14%, 봉고Ⅲ는 6% 늘어났으며, 더 뉴 봉고Ⅲ의 등록매물은 전년 대비 135%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식~2020년식 포터Ⅱ, 봉고Ⅲ, 더 뉴 봉고Ⅲ의 2022년 분기 별 시세는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됐던 작년 3분기부터의 시세 상승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적재 공간이 커 실용성이 좋은 초장축 규격의 일부 포터 슈퍼캡 및 봉고 킹캡 모델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2019년식 현대 포터Ⅱ 슈퍼캡 CRDI(초장축)의 시세는 22년 1분기 1,265만원에서 22년 4분기 1,459만원으로 15% 상승했다. 보다 최근 연식인 2020년식의 경우 1분기 1,388만원에서 4분기에는 22% 오른 1,696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시세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해 2019년식 모델은 13%, 2020년식 모델은 20%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식 기아 봉고Ⅲ 킹캡 CRDI(초장축)도 22년 1분기 1,159만원에서 4분기 1,234만원으로 약 6%가 상승했다.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 유지비로 신차 1t 전기트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봉고Ⅲ 킹캡 EV(초장축)의 경우 작년 4분기 시세는 1분기 대비 5%가 상승한 2,446만원이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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