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우디 스포트, 다카르랠리 2023시즌 우수한 스테이지 성적으로 마무리
박진희
auto@thedrive.co.kr | 2023-01-20 08:23:04
아우디는 여러 어려움에도 다카르 랠리의 2023년 시즌 마지막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전기 구동장치를 채용한 아우디 RS Q e-트론은 프롤로그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15일간 14차례 포디움에 올랐다. 아우디 팀 드라이버들은 사흘 동안 랠리의 선두를 달렸으나 수차례의 타이어 파손에 이어진 사고로 인해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스테판 피터한셀/에두아르 불랑제 팀이 중도하차하고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 팀이 크게 뒤처지면서,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마티아스 엑스트롬/에밀 베르크비스트는 프롤로그 스테이지 이후 선두에 섰고,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팀은 뒤이은 이틀 동안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첫 4개의 사막 스테이지에서 세 팀은 총 14회의 타이어 파손을 경험하며 귀중한 시간을 잃었다. 뒤이어 카를로스 사인츠는 스테이지3 언덕에서 서스펜션 손상을, 스테이지6 에서는 사고를 당했다. 스테이지7에서는 사막의 먼지로 인해 보이지 않는 자갈이 마티아스 엑스트롬의 차량의 서스펜션을 손상시켰다. 다카르 랠리에서 14회 우승한 스테판 피터한셀은 이미 랠리에서 중도하차한 시점이었다. 모래언덕에서 차량이 너무 크게 점프하면서, 그의 공동 드라이버 에두아르 불랑제가 등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척추 부상을 진단받은 불랑제는 이후 전문의들에게 치료를 받았다. 프랑스 출신의 스테판 피터한셀은 “우리는 세 차례 스테이지 탑 3에 오르며 우리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모든 희망을 앗아가 버린 불의의 사고에 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하차 전날, 피터한셀 팀은 전체 2위라는 희망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팀은 바로 뒤이어 4위를 달리고 있었다. 카를로스 사인츠는 “올해는 우리에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팀 전체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지만 두 차례의 사고로 완주하지 못했다. 불행히도 이는 모터스포츠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라고 결론지었다.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즈 팀은 중도 하차 전까지 총 5회의 스테이지 탑 3를 기록했다.
Q 모터스포트의 수장 스벤 퀸트는 전 드라이버이자 팀 오너로 보낸 지난 30여년간을 돌아보며 “어떤 면에서, 올해 다카르 랠리는 근본으로 돌아왔다.” 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한계 없는 속도, 최정상 드라이버들마저 피할 수 없는 좌절, 이에 따른 순위 상의 상당한 이변, 스테이지의 길이와 혹독한 지형 모두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아우디와 팀으로서 이번 경쟁에 참여해 완주를 이루어 내어 기쁘다. 다카르는 마티아스와 에밀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분야다. 그들의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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