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展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전시관람 기간 4월 24일(일)까지 연장
박영배
pyb@thedrive.co.kr | 2022-04-01 08:58:39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경향신문, ㈜컬쳐앤아이리더스,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이 주최하는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展’이 관객 성원에 힘입어 4월 24일(일)까지 관람 기간을 연장한다.
이 전시는 유럽 전역에서 독보적인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소장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을 발표한 앙드레 브르통을 비롯하여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마르셀 뒤샹 등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18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초현실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전시는 ▲초현실주의 혁명, ▲다다와 초현실주의, ▲꿈꾸는 사유, ▲우연과 비합리성, ▲욕망, ▲기묘한 낯익음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무의미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깊은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작가들은 19세기 성행한 '예술을 위한 예술‘에 반대하면서 기존 사회 구조의 붕괴와 급진적 정치의 변화를 작품에 반영하였고, 이는 다다와 초현실주의 운동에 이르렀다. 전쟁의 참혹한 참상은 작가들에게 반성과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었고, 내면의 무의식적 세계에 주목하게 하였다. 이번 전시는 초현실주의 의식 혁명의 도화선이 된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을 비롯해 르네 마그리트의 ‘금지된 재현’, ‘그려진 젊음’, 살바도르 달리의 ‘머릿속에 구름 가득한 커플’, ‘아프리카의 인상’, 마르셀 뒤샹의 ‘여행 가방 속 상자’ 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회화와 조각,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선보여 초현실주의의 역사적 의미와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소수 정예 미술관 교육 브랜드인 ‘미술관이야기’는 이번 전시 관련하여 ‘아트스튜디오(ART STUDIO) :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비밀의 방‘이라는 주제로 공식 교육프로그램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비밀의 방‘은 오감 자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평소 익숙한 사물을 낯설게 만들어 ’무의식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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