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송강호, 시나리오에는 없었지만... '밥은 먹고 다니냐' 대사의 뜻은?

생활문화 / 고유진 기자 / 2019-09-18 2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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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송강호의 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의 추억'의 주연배우 송강호는 앞서 열린 '살인의 추억' 10주년 특별상영 '살인의 추억, 그 10년의 기억' 행사에 참석해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대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송강호는 "그 대사는 시나리오에는 없었다. 봉준호 감독이 해당 장면 촬영 사흘 전에 '박두만이 한마디 할 것 같은데..'라고 언질을 줬다. 난 사흘 내내 그 대사를 만들기 위해 피가 말랐다"라며 "당시 언론에서는 '밥은 먹고 다니냐' 대사를 두고 박두식이 박현규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분석하던데 난 그런 뜻으로 한 대사가 아니다. 터널 속에 있을지도 모를 진짜 범인에게 '이런 짓을 하고도 밥이 넘어 가느냐'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대사다. 물론 내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돼도 받아들이는 관객분들이 느끼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살인의 추억'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03년 4월 개봉해 전국 관객 525만 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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