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인가요?’ 남녀 각각 훔친 車 충돌로 덜미

AutoInside / 박도훈 기자 / 2020-07-10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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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훔쳐 타고 가던 중 또 다른 도난 차량 운전자와 충돌한 마치 영화 같은 사고가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5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뉴버그-둔디 경찰은 도난 차량 도요타 랜드크루저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하던 중 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도난 차량 운전자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 뷰익 리갈과 충돌했다. 

다행스럽게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지만, 상황이 매우 이상해졌다. 경찰은 충돌한 리갈 차량의 정보를 확인하기 시작했고, 이 차량 역시 약 3주 전에 도난을 당한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즉 전혀 관련이 없던 랜드크루저와 리갈 도난 차량이 서로 운명처럼 부딪히게 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뷰익 운전자는 충돌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뷰익 리갈 운전자는 25세 여성으로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했으며 도난 차량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랜드크루저를 훔친 27세 남성은 상황이 훨씬 더 심각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차량 절도, 도주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폭행,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마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운명적인 두 남녀의 만남. 하지만 현실에선 차주들이 도둑을 맞았다 사고로 돌아온 랜드크루저와 리갈을 수리할 일만 남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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