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가 차에 바라는 진짜 개선점 4가지

NewCars / 조채완 기자 / 2020-07-09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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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탄생 후 130여 년간 누구라도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진화해왔다. 

예를 들어 파워 스티어링 덕분에 핸들 조작이 편해지거나, 시트 조정 기능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도 적절한 운전 포지션을 찾기 쉬워졌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의 승하차를 고려한 장비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하지만 세세하게 살펴보면 자동차에는 아직도 남성 중심의 구조와 기능이 남아 있다. 여성들에겐 사용은 물론 올바른 조작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그렇다면 여성 운전자들이 자주 지적하는 진짜 개선점은 무엇일까.


1. 핸들과 방향지시등 레버 위치 
파워 스티어링으로 핸들 조작은 편해졌지만, 모델에 따라서 핸들과 방향지시등 레버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는다. 핸들을 잡은 채 방향지시등을 조작하기 어려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핸들에 손을 댄 채로 중지나 약지 등 2~3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방향지시등을 올리거나 내리지만 손이 작은 사람들은 잘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짧은 다리나 작은 발로는 제대로 밟기 어려운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도 문제다. 안전운전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가속 페달을 밟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자동차들이 다리가 짧거나 발이 작은 사람들이 제대로 페달을 밟기 어렵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여성들은 바닥에 발뒤꿈치를 띄운 채로 페달을 밟아 자세가 안정적이지 않고 미묘한 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3. 헤드레스트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인 헤드레스트. 긴 머리를 묶거나 올림머리를 하고 있을 때 머리가 헤드레스트에 닿아 어쩔 수 없이 앞쪽으로 기울인 자세로 앉게 된다. 이에 따라 목이 피곤해지고, 운전 조작도 어색해져 운전 중에는 묶었던 머리를 풀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머리를 묶어도 불편하지 않은 모양의 헤드레스트가 고안된다면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4. 과속방지턱

여성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과속방지턱이다. 속도를 줄여 보행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임신 중인 여성 운전자는 과속방지턱 주행 시 충격 때문에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신생아와 함께 탑승할 경우 아이에게 불필요한 진동을 주지 않기 위해 속도를 최대한 줄여도 때에 따라서는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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