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55’, 저온 충전주행거리 244km로 정정

업계소식 / 신한수 기자 / 2021-02-26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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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 55’의 저온 충전주행거리가 기존 306km에서 244km로 수정됐다.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의 전기차 ‘e-트론 55’의 저온 충전주행거리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측정한 결과, 아우디가 ‘e-트론 55’를 인증신청할 때 제출한 자료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2월 ‘e-트론 55’를 인증 신청할 때 저온 충전주행거리 자료를 국내 시험규장과 다른 방법으로 측정해 306km로 제출했다. 히터의 모든 기능을 최대로 작동한 상태에서 주행하는 국내 규정과 달리 히터 기능 중 성에제거만 작동하고 주행하는 미국의 규정을 적용해 제출한 것이다.

규정을 잘못 적용한 것을 파악한 아우디는 국내 시험규정에 따라 측정한 ‘e-트론 55’의 충전주행거리 자료를 244km로 고쳐 지난해 12월 9일 환경부에 다시 제출했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시험규정에 따라 ‘e-트론 55’를 측정한 결과, 상온(20~30℃)에서의 충전주행거리는 아우디가 제출한 307㎞ 대비 3.6% 높은 318㎞, 저온(-6.7℃)에서의 충전주행거리는 아우디가 다시 제출한 244㎞ 대비 3.3% 낮은 236㎞로 측정됐다.

전문가들은 주행시험결과 편차(-3.3~+3.6%)는 내연기관차 연비 사후조사 허용오차(-5%)와 비교할 때 아우디의 재시험결과는 244km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봤다.

환경부는 이번 사례를 게기로 충전주행거리 시험방법, 충전주행거리 등을 잘못 기입하거나 거짓 제출하면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인증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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