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4도어 전기 GT 출시한다

NewCars / 김다영 기자 / 2019-10-08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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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에 아예 관심이 없다던 람보르기니가 마침내 변심했다. 2025년 양산형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차량은 2008년 에스토크(Estoque)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2+2 그랜드 투어링 모델로만약 출시된다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된다

람보르기니 측은 이 차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4인승 엔트리급 우라칸과 아벤타도르우루스에 이은 4번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람보르기니 R&D 팀 책임자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는 현재 훨씬 더 급진적인 모델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람보르기니 네 번째 모델 라인의 타이밍을 보면 지금이 순수 전기차 출시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플랫폼에 관해선 람보르기니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새로운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E-트론 GT가 사용할 예정인 고급 전기 플랫폼 PPE 아키텍처다. PPE를 사용할 경우 람보르기니가 순수 전기차 개발에 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지아니는 또한 성능과 범위를 결합하는 방법에 관해선 성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우리는 빠른 차량을 추구하지만 슈퍼 스포츠카와 완전히 동일한 방식은 아닐 것이라며 네 번째 모델 라인은 조금 다른 결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2025년까지 EV 시장의 발전을 감안할 때 적어도 1회 충전에 563km 이상을 달릴 것으로 예상되며람보르기니 모델이기 때문에 제로백은 3초 미만일 것으로 기대된다.


람보르기니는 이전까지 자연 흡기 V10이나 V12 파워트레인 외에는 어떤 것도 적용하지 않겠다고 고집해왔다하지만 환경 규제가 점점 강해지자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시안(Sián)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시안은 48V 기어박스 일체형 전기모터와 짝을 이룬 아벤타도르의 6.5리터 V12를 사용해 총 808bhp를 내는 모델이다

레지아니는 네 번째 모델 출시에 관해 우리가 V10 모델을 구축하는 데 10년이 걸렸으니 다음 모델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신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소 4년 전부터는 개발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새로운 모델이 아벤타도르 우라칸보다 우루스와 더 밀접하고 에스토크에 강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우루스를 4554대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증가한 수치로회사 매출의 거의 60%를 차지할 정도다새로운 모델이 우루스와 동일한 산타가타 볼로네즈 공장에 우루스처럼 제작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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