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m 앞 웅덩이!” 볼보, 車 간 위험 상황 공유

AutoInside / 류왕수 특파원 / 2019-04-17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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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자동차 한 대가 위험 신호를 보내면 이를 다른 차들과 공유해 장애물, 미끄러운 도로 등 기타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안전 기술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지난해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90 시리즈 승용차와 볼보 트럭에 이 서비스를 최초로 접목했다. 

볼보 측은 “오는 22일경 유럽의 모든 볼보 운전자들이 위험경보와 미끄러운 도로 경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술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의 2020년형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볼보의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또는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기반 모델에도 장착할 수 있다. 

해저드 라이트 알람(Hazard Light Alert)이 장착된 차량은 운전자가 비상신호를 켤 때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볼보 차량에 신호를 보내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경고한다.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코너나 언덕 등 잠재적 사고를 방지하는데 미연에 도움을 준다. 미끄러운 도로의 경우 전방 차량으로부터 도로 표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접근 중인 운전자들에게 미끄러운 도로 상태를 알린다.

앞서 지난달 볼보는 “2020년부터 모든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속 180km로 제한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음주 및 산만한 운전을 막기 위해 운전자의 상태와 주의력을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 등 차내 센서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은 볼보 운전자들에게만 가능하지만, 볼보 측은 4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기술을 다른 자동차 제조사도 사용 및 복제 가능하도록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공개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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