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소음 없이 플랫폼에 정확히 정착하는 신기술 상용화

AutoInside / 수민 신 기자 / 2019-06-27 1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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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차에서 끼익 소리가 안 나게 됐다.

현대로템이 소음 없이 플랫폼의 정확한 위치에 열차를 세울 수 있는 전기 제동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7일 ‘영속도 제동’을 개발했다. 이는 회생제동 기술로, 열차가 멈출 때 정차시점까지 회생제동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회생제동은 열차 추진시스템에서 제동 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가선으로 보내 에너지를 절감 시킬 수 있는 전기제동 방법이다.

현대로템은 승차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부분을 중요시하는 추세에 맞춰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독일, 일본에 이어 관련 기술을 상용화했다.

기존 전동차는 열차 정차 시 저속에서 정확한 회생제동 제어가 어려워 제동패드를 압착시켜 열차를 정차시키는 공기제동을 사용했다. 그러나 공기제동은 정차 시 마찰 소음이 발생하고 감속도가 일정치 않아 정위치 정차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제동패드 마모로 터널 내 미세먼지가 발생된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열차의 감속도가 일정해 정위치 정차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차감 개선과 정차 시 발생하는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제동패드 사용률이 현저히 낮아져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에도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이달 납품하게 될 서울 2호선 신규 열차 214량에 이 기술을 처음 적용했으며, 2017년에 수주한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 120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하는 서울 2호선의 경우 신기술이 적용돼 향후 30년간 약 20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2호선에서 운행되는 전체 차량에 적용 시 약 77억원, 1~8호선 전 노선의 차량에 적용할 경우 약 338억원의 추가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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